εpsilon 2019. 12. 14. 13:03

양가계 구경을 끝내고 버스를 타고 원가계로 이동을 하였다...

백룡케이블카에서 버스를 타고 양가계를 갈 때 양가계와 원가계 사이에서 버스를 한번 갈아타야한다...

장국 태항산 구경갔을 때 가이드가 버스를 갈아타면서 이야기하길

중국은 관광구역이 달라지면 버스도 갈아타야 된다고 했는데 이곳도 그런 이유에서가 아닐까란 생각을 해봤다...

원가계는 버스갈아타는 곳에서부터 시작이 된다...

지도에서 보면 원가계는 양가계에 비해 거리가 얼마 되지 않아서

금방 보고 내려가면 되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게 잘못된 생각이었다...  

처음 계획은 원가계를 구경하고 걸어서 내려가려는 계획이었으나

우선 양가계에서 허둥지둥하며 시간을 많이 써 버렸고

둘째 원가계는 구경할 것들이 너무 많아서 이동하는 거리는 얼마안되지만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린다...

일보등천에 올라서 봤던 그 멋진 풍경들을 좀 더 가까이에서 보게되는 것이라 생가하면 된다...

서있는 하나의 기둥과 땅이 연결되어 만들어진 것이 천하제일교다...

어떤 사람들은 천하제일교 위에서 보면 옆에서 볼 때랑 다르게

그냥 땅을 지나는 것과 다름이 없다고 이야기 하던데 그건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것 같다...

겨울에는 수풀이 다 사라져서 그런지 정말 다리위를 걷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다리를 건너면 이런 것들이 나온다...

사랑의 열쇠정도 되려나...

기둥 위쪽에 올라서 본 모습...

천길 낭떠러지를 하늘색 잠바 입은 분이 보고있다...

내가 이렇게 보고있는 모습이

이런 모습이다...

일보등천에서는 이런 기둥들을 좀 더 멀고 높은 곳에서 조망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인공연못도 있다...

옆에 있는 가계에서 물고기를 사서 방생하는 곳이다...

연못옆에는 손으로 그림을 그리고 거기 붓글씨를 써서 파는 분이 있다...

그걸 본 K형님은 신기하다고 하나 구입하였다...

중간에 이런 곳이 있다...

난간 밖을 보면 이런 모습이다...

역시 사진으로는 느낌이 살지가 않는데...

저기가 천길 낭떠러지인데...

다른 구역으로 넘어가면 그나마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풍경을 다 담지는 못하지만...

여기도 역시 원숭이들이 많다...

정말 타이밍이 절묘한 사진이다...


원가계 구경하다가 시간이 애매해서 나머지는 내일 구경하기로 하고

백룡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왔다...

어제갔던 삼시세끼에서 김치볶음밥을 먹고 숙소로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