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16

여행의 첫 번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우유니에 도착...

라파즈에서 비행기를 타고 우유니에 내린 K형님과 나는 바로 우유니 소금사막투어팀에 합류했다... 한시라도 빨리 우유니 소금사막을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도착한 날 밤 바로 우유니 소금사막으로 출발~~~ 이때가 몇 시였는지 모르겠다... 내가 이렇게 애매하게 어두운 시간에 사진을 찍었었나??? 첫날은 구름이 많아서 그렇게 멋진 사진은 건지지 못하고 다음날은 아침 일찍부터 투어팀에 합류했다...

케이블카를 타고 공항으로...

Mercado Lanza에서 걸어서 케이블카 타는 곳으로 이동을 했다... 가다가 길을 잠깐 잊어버릴 뻔했지만 별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 케이블카 타는곳으로 가면 최신식 건물이 보인다... 바로..... 공항이 산꼭대기 같은곳에 있기 때문에 차를 타고 가려면 빙글빙글 돌아서 가야 하지만 케이블카를 타고 가면 거의 바로 올라갈 수 있다... 도시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정말 편리한 교통수단인 것 같다... 케이블카 내리는 곳에서 나와서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이동... 이제 이번 여행의 첫 목적지 우유니 사막으로 출발~~~

볼리비아 라파즈 시내 여행...

달의 계곡에서 우버를 타고 다시 라파즈 시내로 들어왔다... 라파즈 공항에 밤에 도착해서 공항 앞에 있는 호텔에서 잠을 자고 아침일찍 달의 계곡을 갔는데 공항에서 달의 계곡으로 갈 때랑 달의 계곡에서 라파즈 시내로 들어가는 길이 달랐다... 덕분에 라파즈의 좀 더 다양한 생활상을 만난 수 있어서 좋았다... 라파즈 시내구경은 산프란시스코 교회를 중심으로 하면 된다... 이 교회를 바라보고 왼쪽으로 돌아가면 교회 뒷쪽에 마녀시장이 있고 교회 오른쪽에는 커다란 시장이 있다... K형님이랑 나는 마녀시장을 먼저 구경했다... 라파즈에 간다면 마녀시장은 꼭 구경을 가시라... 구경할것들도 많고 시장의 경계가 없이 계속 커지고 있는 느낌이었다... 마녀시장을 한바퀴 돌고 다음은 Mercado Lanza... 이곳..

볼리비아의 수도 라파즈에 도착하다...

페루에서 우여곡절을 거쳐 캐리어를 찾은 후 라파즈에 도착했다... 난 될 수 있으면 세계의 이색적인 공간들을 많이 다녀보고 싶다... 자연이 오랜시간 동안 우연히 만들어낸 공간은 얼마나 대단한가... 인간이 만든 독특한 공간도 결국 자연의 바탕이 없으면 유지될 수 없다... 그래서 라파즈에서 내가 가장 먼저 보고 싶었던 곳은 바로 달의 계곡... 달 탐험 대원중 한 명이 여기에 와서 지형이 달과 비슷하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라는데 정말 달과 비슷한지는 안 가봐서 모르겠지만 여하튼 신기했다... 달의 계곡을 구경하는데 1시간이면 충분하다고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시간을 넉넉히 생각하는 것이 좋겠다... 여기는 고산지대이다보니 오랫동안 빠릿빠릿하게 움직이는 것이 쉽지 않다... 자주 쉬면서 구경하시라....

페루 리마의 신시가지를 구경하고 싶었는데...

구시가지를 한바퀴 돌고 구시가지 근처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한잔마시면서 우버를 불렀다... 우리는 우버택시를 타고 신시가지 사랑의 공원에 도착하고 우버택시를 떠나보내고 보니 어라...내 캐리어가 없어졌네... 바로 우버 기사에게 전화를 했지만 기사는 전화를 받지 않고... 어떻게 할 수가 없어서 바다를 보면서 K형님이랑 고민을 했다... 이 일을 어떻게 할것인가... 가방 잊어버린건 문제가 되지 않는데 그 안에 내가 반드시 먹어야 하는 약이 들어 있었다... 어쩔수 없다... 일단 구경이나 하자. 하면서 사진에 나오는 동상 주위를 걸어가는 도중에 갑자기 생각이 났다... 가방을 택시에 두고 내린것이 아니라 스타벅스에 두고 왔다는 사실이... 그래서 신시가지 구경은 다음 기회로 미루고 바로 구시가지의 스타벅..

인천공항에서 달라스를 거처 페루 리마에 도착...

하루 일찍 서울로 올라가 한동안 못 만났던 지인들을 만나서 하루를 보내고 다음날 인천 공항에서 K형님을 만나서 살면서 가장 먼 곳으로 떠난다... 이제까지 한국에서 가장 멀리 갔던 곳이 신혼여행으로 갔던 몰디브였는데... 비행기를 오래 타면 많이 불편할 줄 알았는데 싱가풀 가는 거랑 느낌이 크게 다르지는 않더라... 내가 둔해서 그런가??? 하여튼 달라스에서 내려서 잠깐 쉬었다가 다시 비행기 타고 페루의 수도 리마로 향했다... 우리는 볼리비아 우유니 사막을 시작으로 우유니 사막에서 리마까지 올라오면서 구경을 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계획대로 진행이 되었으면 최상의 계획이었겠지만 결과적으로 좋은 계획이 아니었다... 그 이유는 다음에 이야기하기로 하자... 볼리비아를 가려면 리마에서 비행기를 갈아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