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페루 볼리비아 여행

인천공항에서 달라스를 거처 페루 리마에 도착...

εpsilon 2020. 12. 17. 13:20

하루 일찍 서울로 올라가 한동안 못 만났던 지인들을 만나서 하루를 보내고

다음날 인천 공항에서 K형님을 만나서 살면서 가장 먼 곳으로 떠난다...

이제까지 한국에서 가장 멀리 갔던 곳이 신혼여행으로 갔던 몰디브였는데...

 

비행기를 오래 타면 많이 불편할 줄 알았는데 싱가풀 가는 거랑 느낌이 크게 다르지는 않더라...

내가 둔해서 그런가???

하여튼 달라스에서 내려서 잠깐 쉬었다가 다시 비행기 타고 페루의 수도 리마로 향했다...

우리는 볼리비아 우유니 사막을 시작으로 우유니 사막에서 리마까지 올라오면서 구경을 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계획대로 진행이 되었으면 최상의 계획이었겠지만 결과적으로 좋은 계획이 아니었다...

그 이유는 다음에 이야기하기로 하자...

 

볼리비아를 가려면 리마에서 비행기를 갈아타고 볼리비아의 수도 라파즈에서 다시 한번 더 비행기를 갈아타야

그다음이 우유니 사막이다...

한국에서 우유니에 도착하려면 인천-달라스, 달라스-리마, 리마-라파즈, 라파즈-우유니까지 엄청난 시간이 걸린다...

리마에 도착해서 다음 비행기 시간이 한참 남아서 남는 그 시간 동안 계획대로 리마 구경을 하기로 하였다...

페루에 가면 어디서나 보는 나스카가 생각나는 이미지

리마 구시가지는 공항에서 그리 멀지 않다...

서울하고 비교해 보자면 신시가지가 강남이면 구시가지는 종로쯤이라 생각하면 될 거 같다...

여기는 포르투갈 도시의 구 시가지라고 해도 믿을 만큼 유럽의 느낌이 강하게 났다...

과거 식민 지였다지만 아직 그시대 느낌이 나는 건물들이 그대로 남아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위 사진을 보면 노란 벽에 고동색으로 된 창처럼 보이는 곳이 있는데 저 부분은 나무로 되어있다...

저곳 뿐만 아니라 여기도...

석조건물에 나무 발코니라니...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는 건축물이라 신기했다...

가운데 이런 분수도 있다...

 

대부분의 옛 구경거리는 산마르틴 광장 주변에 모여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리마 아르마스 광장 근처 식당에서 밥을 먹고-그다지 맛있지는 않았다...-

리마 대성당과 주변 구경을 마치고 광장 근처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한잔 한 이후 신시가지 쪽으로 이동을 하는데 

이때쯤 커다란 문제가 발생한다...